
옛날 옛날에 콩쥐라는 착한 아이가 살았어요. 콩쥐는 엄마,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어요.
그런데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아빠는 새 엄마를 데려왔어요. 새 엄마에게는 팥쥐라는 딸이 있었어요.

새 엄마와 팥쥐는 콩쥐에게 심술을 부렸어요. 콩쥐에게만 일을 시켰어요.

“콩쥐야, 물 길어 와!” “콩쥐야, 밥 해!” “콩쥐야, 빨래 해!”
콩쥐는 매일 일만 했어요. 하지만 콩쥐는 늘 씩씩했어요.
어느 날이었어요. 마을에서 잔치가 열렸어요.
“팥쥐야, 우리 예쁜 옷 입고 잔치 가자!”

새 엄마와 팥쥐는 곱게 차려입고 나갔어요. 콩쥐는 집에 혼자 남았어요.
“나도 가고 싶은데…”
그때였어요. 반짝반짝!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왔어요.

“콩쥐야, 울지 마. 내가 도와줄게.”
선녀가 손을 흔들었어요. 휘리릭! 콩쥐의 옷이 예쁜 옷으로 바뀌었어요. 반짝이는 신발도 생겼어요.
“와! 고마워요!”

콩쥐는 신나게 잔치에 갔어요. 사람들이 모두 콩쥐를 바라봤어요.
“저 아이는 누구지?”
그런데 이런! 신발 한 짝이 벗겨졌어요. 콩쥐는 급히 집으로 돌아왔어요.

다음 날, 임금님의 아들이 그 신발을 들고 왔어요.
“이 신발 주인을 찾습니다!”
새 엄마와 팥쥐가 신어봤어요. 끙끙! 발이 안 들어갔어요.
콩쥐가 신어봤어요. 쏙! 딱 맞았어요.

“아, 바로 당신이군요!”
임금님의 아들은 콩쥐를 궁궐로 데려갔어요. 콩쥐는 궁궐에서 행복하게 살았어요.
새 엄마와 팥쥐는 잘못을 뉘우쳤어요. 콩쥐는 두 사람도 용서해 주었어요.
그 날부터 모두 함께 웃으며 지냈답니다.
끝.